이게 일상 카테고리로 분류된 이유는... 전 아무래도 ipynb에 코드 복붙해서 돌리는 노가리를 개발이라고 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분명히 제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하긴 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제 노래가 다 비슷비슷하게 들려서 (멜로디나 코드가 아니라, 사운드 적으로) 무언갈 바꿔보고 싶어서 예전에 돌려보았던 so-vits-svc 4.0을 갖고 와서 목소리를 바꾸어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예전에 썼던 4.0은 코드들이 전부 레거시가 되어버려서 설치 단계부터 뭔가 막히더라구요.

설정을 잘 해 주면 문제야 없겠지만 Python을 잘 몰라서 그런가 여기저기서 뻑나기 시작하니 에라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5.0을 갖고와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5.0 pre-trained 모델을 적용한 주피터 노트북을 찾았습니다. 근데 콜랩버전이 아니여서 콜랩으로 한칸한칸 옮기면서 작업했고, 안에 들어있는 모델 데이터도 다운로드받아서 가져와주었습니다.

모델

프리트레인 모델이 왜이렇게 없나 하며 원본 리포지토리에 들어가 보았더니... 뭔가 추출할 게 더 많았습니다.

안돼 키리땅이나 나미네리츠도 없다니 (얘네 둘은 아마도 연구용으로 풀려 있습니다)

뭐 대신 트레이닝이 어려우면 사람들이 성우 허락도 안 받고 이것저것 만드는 일이 줄어들 테니 오히려 다행인가 싶어요.

Jupyter 노트북

훈련용 노트북이 아니라 모델과 따라할 노래 파형 데이터(음원)를 이용해서 결과를 만들어 주는 노트북입니다.

사용법

  1. 모델 데이터를 다운받거나 자신의 구글 드라이브에 복제합니다. (콜랩 쓰실 거면 드라이브에 두는 편이 더 좋습니다. 루트 디렉토리에 복제하면 됩니다.)
  2. 콜랩 노트북을 엽니다. 처음에 설정된 CPU/GPU는 무지 느리니까 런타임 유형 변경에서 설정을 바꾸어 주세요.
  3. 노트북에 (한국어로) 설명된 것을 보시고 따라하면 됩니다.

저의 결과

사운드깃

솔직히.... 음높이는 한 번 더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