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settia Pullover #2

두번째 포인세티아 풀오버를 완성했어요. 이번엔 실정리까지 하고, 착샷도 야무지게 찍어주었답니다. 두번째다 보니, 이제는 완전히 샘플이 되어버린 포인세티아에 비해서 바뀐 게 많아졌어요. 1. 앞뒷판의 정확한 차트 도안을 만들었어요. 그 결과, 앞판의 무늬가 아주 살짝 변경되었어요.2. 모든 덮어씌워 코막음 마감은, 겉뜨기로만 작업했어요. 이게 더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3. 소매 코줄임은 6단이 아닌 8단에 한번씩 해주었어요.4. 목둘레 40코가 아닌 44코를 주웠어요.5. 허리고무단 길이를 조금 줄여주었어요. 이제부터는 아예 세탁해서 재고분으로 등록해두려고 해요. 펌킨 블루머 일반 버전 뜰 르쁘띠램스울이랑, 포인세티아 베이지색 버전 뜰 메리노앙고라10 재구매했어요. 재미있겠다...!

2024.11.06

제작기

Poinsettia Pullover #1

첫번째 포인세티아 풀오버를 완성했어요(2024년 10월 28일). 그러면 제작기를 써야지!!!! 하며 에디터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쓸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인형옷은 거의 만 하루면 완성이 되니까, 도중에 겪는 우여곡절도 적은 편이에요. 인형옷의 경우, 사람 옷보다 얇은 바늘과 얇은 실로 작업을 하게 되어요. 예를 들어 성인용 아란 스웨터 뜨기 좋은 실은 worsted 굵기 이지만, 인형에게 맞으려면 sport 굵기로 작업해도 귀엽게 나와요. 그래도 여전히 사람 옷보다는 콧수가 많이 적습니다. 그러니까 인형 옷은 사람 옷을 완벽하게 1:4로 축소해 놓은 게 아니라는 거죠. 인형에 맞게 패턴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물론, 수익을 위한 작업에서는 애초부터 디자인이랑 패턴 작업, 니팅 작업을 직접 ..

2024.11.06

제작기